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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2020 년 06 월 03 일(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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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준옥
제 목   무속은 종교가 아닌 민족전통의 토착신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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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무속인들이 이런저런 협회와 모임등의 결성으로 그 힘과 의지를 모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나 무속인들은 다른 집단들과 다르게 특별한 조직체계나 모임들의 움직임이 없는데다가 전통적으로 사회에서 멸시와 박탈을 받아 왔기에 이런 힘을 모으려는 움직임이 상당히 보기 좋기도 하다.

하지만 문제는 무속인들의 힘을 한곳으로 모으는 집단의 그 취지와 목적이 잘못되어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 대법원에서 무속인들의 무속활동은 종교의 개념이 아닌 민족의 얼과 숨결이 담긴 전통이라는 개념이라고 판례를 내린적이 있다. 이 말인 즉슨 무속인들을 종교라는 테두리로 묶으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종교라는 것은 인간을 초월한 존재인 신을 믿고 그 믿음에 의한 예식과 그에 따르는 사회적 활동들을 하는 집단과 그 조직적인 모든 것을 말한다고 한다. 어쩌면 이런 종교의 개념을 동원하여 몇몇 무속인들이 무속을 종교로서 스스로 규정하고 집단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조금 전에도 말했듯이 무속은 종교가 아니라 민족의 얼과 숨결이 담긴 전통문화이며 토착신앙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든 무속인들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 사회가 발달하면서 개인이 하기에는 이익창출과 더 좋은 서비스의 혜택을 받기 어려워지고 있기에 이런 소수의 개인들이 조금이라도 손해를 줄이고 이득을 창출하기 위해 결성되는 협동조합은 무속인들의 기본 토착신앙으로서의 개념은 간직한체 서로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수많은 무속인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은 직업으로서 나아가 한국의 토착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몸과 마음을 갈고 닦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개념으로 무속인들의 마음을 현혹시키는 것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